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레즈 감독(63)이 19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전을 지휘, 감독으로서 통산 3000경기를 치렀다. 3000경기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대 19번째이고, 또 현역 감독으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짐 롤랜드 감독에 이어 두번째다.
199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지휘봉을 잡은 베이커 감독은 2003년 시카고 컵스 사령탑으로 옮긴 뒤 2008년부터 신시내티를 이끌고 있다. 통산 3000경기에서 1573승, 승률 5할2푼4리를 기록하고 있다. 베이커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시절인 1993년과 1997년, 2000년에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