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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6회말 3번째 대결에서는 마침내 안타를 뽑아냈다. 선두타자로 나간 추신수는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한복판 높은 스트라이크존으로 날아드는 94마일 빠른 직구를 공략해 중견수쪽으로 흐르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7회말에는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떨궜다. 2사 1,2루서 4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S에서 4구째 한복판으로 큰 각도로 떨어지는 82마일 커브를 서서 바라본 채 스트라이크아웃을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벌랜더의 구위에 눌려 결국 0대4로 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