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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에서 임창용의 재계약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오가와 감독은 구단주대행과 만난 자리에서 발렌틴과 밀레지(이상 야수) 바넷, 로만(이상 투수) 등 4명의 외국인선수의 잔류를 요청했다. 또한 가을에 열리는 신인드래프트에서 요미우리 입단을 위해 '프로 재수'를 택한 도카이대학교의 스가노를 최우선으로 한 즉시전력감의 획득, 트레이닝 파트 보강 등을 요구했다.
오가와 감독이 언급한 재계약 명단에서 임창용의 이름이 빠지면서 야쿠르트와의 재계약이 힘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떠오르고 있다. 임창용은 지난 7월6일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중인 상태다. 이듬해가 야쿠르트와 '2+1년' 계약의 마지막 해다. 임창용의 복귀가 빨라야 내년 5월이기에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