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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타 조화 앞세워 삼성전 5연패 탈출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2-09-04 22:11


LG 4-3 삼성=LG는 올시즌 삼성에게 4승11패로 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도 삼성전 5연패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LG는 작심한 듯 삼성을 상대했다. 투타의 조화가 눈부셨다. 선발 신재웅은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타선은 적재적소에서 점수를 내줬다.

2회초 2사 2루서 김용의의 2루타로 선취점을 낸 LG는 1-1 동점이던 3회 박용택의 적시타와 이병규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6회 윤요섭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지만, 6회와 7회 1점씩을 내주며 4-3으로 쫓겼다.

LG는 8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배영섭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양영동이 몸을 날려 잡아내자 다시 기세를 올릴 수 있었다. 9회 오지환과 박용택의 연속 3루타와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재웅은 시즌 3승을, 봉중근은 시즌 20세이브를 올렸다.


대구=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4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LG의 경기에서 LG 3회 1사 2루에서 박용택의 적시타 때 2루주자 서동욱이 득점에 성공했다. 덕아웃에서 김기태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서동욱.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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