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열리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이 9월 5일(한국시각) 공식 발표된다고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이 30일 보도했다. WBC 대회를 주관하는 메이저리그(MLB)는 일본이 참가할 경우 2라운드를 일본에서 개최하고, 불참할 경우 미국 애너하임에서는 여는 두 가지 방안을 준비했다.
일본이 불참할 경우 대회 흥행에 막대한 지장이 있다. 대회 스폰서 중 일본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 MLB로선 고민이 크다. 이 때문에 MLB가 일본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발표를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