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꿈을 주셨던 박찬호 선배님과 대결 영광"

26일 대전구장에서 2012 프로야구 KIA와 한화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5회말 무사 1,2루 KIA 서재응이 한화 최진행을 삼진으로 잡은 후 다음 타자를 상대하기에 앞서 1루수를 향해 손짓을 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e-mail]/2012.08.26/

KIA 서재응이 박찬호와의 원조 메이저리거 맞대결에서 시즌 6승째를 거두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서재응은 26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박찬호(4⅓이닝 5안타 5실점)에게 완승을 에 완승을 거뒀다. 서재응은 팔꿈치가 뭉쳐 5-0으로 앞서던 6회부터 김진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IA는 결국 6대0으로 이겼다. 서재응은 경기 후 박찬호와의 맞대결에 대해 "꿈을 주셨던 대선배님과의 대결이었다. 그저 영광일 뿐"이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한화전에서 역투하고 있는 서재응.

대전=글·정현석 기자 [e-mail]

사진·정재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