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는 팀에는 꼭 '미치는' 선수가 한 둘 나온다. 볼티모어는 이번 시즌 강팀들의 소굴인 아메리칸리그 동부조에서 선전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에 이어 조 3위다. 우승은 힘들지만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볼티모어는 시즌 전 최하위 전력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시즌 중후반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선전하고 있다.
토론토는 9회초 매티스의 투런 홈런으로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볼티모어 선발 브리튼이 6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1패)를 올렸다. 볼티모어 마무리 짐 존슨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9세이브째를 올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