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비 발렌타인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복귀 시기에 대해 확답을 피했다.
발렌타인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언론 인터뷰에서 "마쓰자카가 좋은 공을 던졌고 제구력고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말 할 수 없다"고 했다. 지난달 3일 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승모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마쓰자카는 22일 트리플 A 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마쓰자카는 지난달 31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에서 마이너리그 공식전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의 마이너리그 등판은 30일로 제한돼 있다.
지난해 6월 오른쪽 팔꿈치를 다친 마쓰자카는 수술과 긴 재활훈련 기간을 거쳐 지난 6월 1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그러나 5경기 선발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6.65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