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새 4번타자 나지완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나지완은 4-4로 동점이 된 6회말 1사 후 LG 두번째 투수 임찬규의 140㎞짜리 직구가 높게 들어오자 지체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는 대형 홈런. 이번엔 비거리가 125m가 나왔다. 마치 2009년 한국시리즈 끝내기 홈런을 연상케 하는 홈런포였다.
나지완의 홈런 2방으로 KIA는 6회말까지 5-4로 아슬아슬하게 앞서 있다. 전날까지 KIA는 7연패에 빠져있다.
광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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