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8-2 KIA=LG가 지난해 8월11일부터 이어져오던 광주구장 5연패에서 탈출했다. 올시즌 원정에서 1승이 있긴 했지만, 군산 경기였다. 이날 전까지 3승1무9패로 절대적 열세를 보였지만, 모처럼 LG 타선이 폭발했다.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8대2로 대승을 거뒀다. LG는 1회 2사 1,2루서 나온 정의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 박용택의 2점홈런과 상대 폭투로 3점을 추가했고, 4회엔 2루타 4방으로 대거 4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의 2년차 우완투수 임정우는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