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가 침묵에서 깨어나 3안타를 터뜨렸다.
3회 중견수 플라이로, 6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3-5로 뒤진 8회 2사 3루서 좌전 적시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2사 1,3루 찬스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 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됐다.
하지만 오릭스는 9회초 4실점하며 추격의지가 꺾이나 싶었지만, 9회말 2사 후 이대호의 타점을 포함해 4득점하며 추격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오릭스는 8대10으로 패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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