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바로 이 순간] 한화-두산(8월9일)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2-08-09 22:05 | 최종수정 2012-08-09 22:05


두산 8-6 한화=잘 던지고, 잘 쳐주니 패할 이유가 없었다. 이번 주중 한화전에서 2연패 끝에 연승으로 돌아선 '1위 추격자' 두산은 초반부터 한화를 몰아붙였다. 1회초 허경민과 김재호의 연속안타로 1, 3루 찬스를 만든 두산은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물꼬를 텄다. 김현수는 이번 한화전에서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8월 초반 주춤세에서 완전하게 탈출했다. 윤석민의 병살타로 주춤하는 듯했지만 계속된 2사 3루서 최준석의 3루수 왼쪽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거칠게 없는 두산이었다. 3, 4회 1점씩 추가하며 4-1로 앞선 채 5회를 맞은 두산은 한화 선발 유창식을 일찌 밀어낸 뒤 맞은 두 번째 투수 양 훈과의 대결에서 이종욱과 허경민의 연속타점을 앞세워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노경은은 한화전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7승째(4패)를 챙겼고, 두산은 1위 삼성을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5연패한 한화는 선발 유창식이 1회에만 안타 5개를 맞는 등 4이닝 동안 7안타 2탈삼진 7볼넷 5실점으로 일찍 무너진 게 뼈아팠다.

div>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