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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끈기'와 '집중력'이 시즌 최고조로 올라온 듯 하다. 리그 1위 삼성과의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더니 KIA를 상대로는 3점차 열세를 막판에 두 이닝에 뒤집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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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로 따라붙은 두산은 결국 9회말 1사 1, 2루에서 양의지가 우중간 외야를 완전히 가르는 역전 끝내기 2루타를 쳐 승패를 뒤집었다. 양의지의 끝내기타는 팀 5호이자 시즌 13호, 통산 818호였다. 양의지 개인으로서는 처음이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