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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두 삼성 상대로 투타에서 모두 앞섰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2-08-01 21:25


1일 오후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2012 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9회초 삼성 채태인이 두산 오재원의 타구를 잡은 2루수 강명구의 송구를 받아내고 있다.
대구=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2.08.01.

두산이 삼성을 유린했다.

두산이 1일 대구 삼성전에서 9대1 대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 삼성은 2연패. 두산은 이번 시즌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 10승3패로 절대 우세를 유지했다.

두산이 투타에서 모두 앞섰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 타자들은 13안타를 집중시켜 9점을 뽑았다.

삼성을 경기 초반 무너트렸다. 선발 차우찬이 2회 4점, 3회 1점을 내주고 강판당했다. 2회 볼넷 3개와 3안타를 맞고 4실점한 게 컸다. 두산은 삼성 두번째 투수 김희걸을 상대로도 3점을 더 뽑았다. 한 번 달아오른 두산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7회 삼성 불펜 정현욱을 두들겨 1점을 더 달아났다. 삼성 타자들은 니퍼트를 상대로 5안타 1득점에 그쳤다. 니퍼트는 시즌 10승째(7패)를 올렸다. 니퍼트는 이번 시즌 삼성전에서만 4승을 거뒀다. '삼성 킬러'라고 볼 수 있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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