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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르빗슈 유(26)는 스즈키 이치로(39) 앞에 서면 작아지는 걸까.
'타격머신'으로 불리는 이치로이지만 특히 다르빗슈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치로는 4월 10일 다르빗슈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니혼햄에서 텍사스로 이적한 다르빗슈를 상대로 7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 타율 7할1푼4리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선배로서 관록을 유감없이 부여준 셈이다.
4이닝 동안 4안타에 4사구 6개를 내주고 5실점(4자책)한 다르빗슈는 시즌 2패(6승)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05.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