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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원석이 시즌 2호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이로써 이원석은 이날 4타수 3안타(2홈런)으로 3타점을 쓸어담았다. 이원석의 연타석 홈런은 개인으로서는 처음있는 일이다. 더불어 올 시즌으로 보면 지난 4월15일 대구구장에서 넥센 강정호가 삼성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친 뒤 두 번째로 나오는 진귀한 장면이었다. 그러나 이원석의 맹타는 결국 팀의 8대9, 1점차 재역전패의 아쉬움에 가리고 말았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