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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카브레라가 왔다" 환영 분위기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2-04-25 09:40 | 최종수정 2012-04-25 09:40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반가운 식구를 맞이했다.

올스타 유격수 아스두루발 카브레라가 복귀한 것이다.

미국 mlb.com 등은 25일(한국시각) 카브레라가 이날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카브레라는 이날 매니 악타 감독을 비롯한 동료 선수들로부터 대대적인 환영을 받고 합류했다.

7경기 만의 귀환이었다. 카브레라는 지난 18일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고국인 베네수엘라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클리블랜드는 가족이 사망할 경우 선수에게 취하는 조치로 '사별 명단(비리브먼트 리스트-bereavement list)'에 카브레라의 이름을 올렸다.

카브레라가 결장한 동안 6경기에서 4승2패의 괜찮은 성적으로 잘 버텨온 클리블랜드는 카브레라의 합류가 천군만마를 얻을 것이나 다름없다며 반색하는 분위기다.

악타 감독은 "카브레라가 돌아왔으니 우리 팀은 한층 좋아질 것"이라고 반가워했고 카브레라는 "우리 선수단은 매우 끈끈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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