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7-3 LG=지난해 양팀은 9차례 1점차 승부(넥센 6승3패)를 펼쳤고, 5번이나 연장전(넥센 4승1패)을 치렀다. 모든 것을 쏟아부어 참 치열하게 싸웠다. 그런데 지난해 분위기가 올시즌 첫 경기부터 이어졌다. LG는 0-3으로 뒤지던 5회 서동욱 이대형 이병규의 안타 3개를 묶어 2점을 따라붙었다. 6회에는 오지환이 동점홈런을 쏘아올렸다. 3-3.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넘어갔고, 연장 12회 초 2사 1루에서 넥센 대타 오재일의 우중간 2루타로 균형이 깨졌다. 상승세에 3연승에서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