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2 KIA=선취점은 KIA가 먼저 뽑았다. KIA는 1회말 2사후 3번 안치홍이 삼성 외국인선발 탈보트로부터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그러나 선발 박경태의 제구력이 무너지며 곧바로 2회초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은 2회 무사 1, 3루에서 7번 김헌곤의 좌전 적시 2루타로 2-1을 만들었다. 이어 이정식의 희생번트와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한 번 터진 삼성 타선은 3회와 5회에도 3점씩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탈보트는 6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첫 등판에서 승리를 수확하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