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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가 지난해 수술을 받은 왼손에 공을 맞는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추신수는 1회 2사후 세일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95마일짜리 빠른 공을 볼로 골라 걸어나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는 하지 못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후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6회 사구후 1-4로 뒤진 8회에는 2사후 왼손 매트 손톤의 86마일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2루수 강습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역시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타선이 5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2대4로 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