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신인선수 9명이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는 영광을 누렸다.
KIA 이범호는 왼쪽 허벅지 근육통, LG 봉중근은 재활 일정상 시험등판이 조금 더 필요해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던 SK 엄정욱은 시범경기에서 등판하지 않았지만 연습경기 등으로 재활과정을 모두 마쳐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시범경기서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렸던 롯데 최대성도 4년만에 1군 무대를 밟게됐다. 이종범(KIA)의 은퇴로 최고령 선수가 된 최동수와 류택현(41)도 개막 엔트리에 들었다.
개막전 엔트리에 든 197명의 국내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억2995만원으로 지난해의 1억1954만원보다 1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지난해 챔피언 삼성이 1억6819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예상외로 한화가 차지. 지난해 7208만원으로 8위였던 한화는 연봉 15억원의 김태균이 가세하며 단숨에 1억52721억원을 기록했다. KIA는 윤석민 등이 빠져 평균 9625만원으로 8개 구단 중 유일하게 1억원을 넘기지 못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