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시범경기하면서 10%가 다운된 것 같아."
불펜은 김사율 강영식과 함께 할 필승조가 걱정이다. 사이드암스로 투수로 김성호와 김성배 둘 중 한명을 필승조로 합류시킬 계획. "힘도 좋으면서 경험도 있는 선수면 참 좋겠는데 우리 선수들은 경험이 많으면 힘이 떨어지고, 힘이 좋은 투수는 경험이 떨어진다"는 양 감독은 "작년에도 초반엔 불펜진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다. 그래도 그때보단 낫다"고 했다. 31일 최고 155㎞의 공을 뿌렸던 최대성이 새로운 힘이 될 수도 있는 상황. 양 감독은 "어제(31일) 처럼만 던지면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타격은 현재를 비상사태를 대비한 실험 기간이라고 했다.
아직도 정리가 되지 않은 듯한 롯데지만 양 감독은 "작년에 비해 수비는 좀 더 좋아진 모습이다"라며 애써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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