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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 2014년까지 지휘봉 잡는다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2-01-31 08:38 | 최종수정 2012-01-31 08:38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이 2014년까지 사령탑을 맡게 됐다.

텍사스가 31일(한국시각) 올시즌 뒤 계약이 종료되는 워싱턴 감독과 2014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워싱턴 감독은 2007시즌부터 텍사스 지휘봉을 잡았다. 공격 위주의 팀이었던 텍사스에서 수비력과 출루율을 강조하는 등 부임 초기 주력선수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2007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였던 팀을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텍사스를 바꿔놓았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워싱턴 감독은 2010시즌을 앞두고 도핑테스트에서 코카인 양성반응이 나타나는 등 부침을 겪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이 사실을 먼저 팀에 알리고 기자회견을 통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사태를 조기 수습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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