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이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신문인 스포츠닛폰은 "호시노 감독이 마쓰이를 4번 지명타자로 영입하고 싶어하고 구단 회장에게도 뜻이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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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로 둥지를 찾고 있는 마쓰이는 현재 메이저리그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오퍼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라쿠텐은 왼손 장타자가 마땅치 않은 상태.
또 지난해 지진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지역 팬들을 위해서 화제성이 큰 스타의 영입도 필요한 상황. 라쿠텐은 지명타자제도가 있는 퍼시픽리그로서 이전에 마쓰이에게 러브콜을 보냈던 한신이나 요코하마 등 센트럴리그팀보다는 뛰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마쓰이가 호시노 감독의 러브콜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을 모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