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말 간암이 발병, 1년 이상 투병생활을 이어온 신 전 총재는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26일 오후 75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부산일보 정치부 기자 출신의 고인은 1971년 8대 총선에서 신민당 후보로 부산에서 당선된 뒤 9, 10, 11, 13, 14, 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특히 부산상고 후배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후견인 역할을 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혔으며 지난 2006년 1월 KBO 총재로 취임한 후 2008년 12월 16일 사퇴할 때까지 16대 총재직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