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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새로운 야구장, 2014년까지 완공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2-01-22 09:19 | 최종수정 2012-01-22 09:19


프로야구 관중 1000만명 시대를 열어젖힐 청사진이 나왔다. 광주에 이어 대구에서도 새로운 야구장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발표된 것.

대구시는 새 야구장 건립을 위한 땅 매입을 시작으로 사업자 선정, 설계 등의 계획을 마무리, 올 하반기부터 공사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로운 야구장은 대구시 수성구 연호동, 삼덕동 일대로 대구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 인근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1500억원을 들여 최대 수용 3만명. 좌석수 2만5000석 규모의 개방형 구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토해양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건립 예정지에 대한 해제를 승인한 바 있다.

상반기에 땅 매입을 마치고 하반기 공사에 착수, 2014년까지 새 야구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삼성 라이온즈가 사용하고 있는 대구 시민야구장은 1948년에 건립돼 전국적으로도 가장 낙후된 곳 중 하나로, 관중석이 채 1만석도 되지 않으며 시설이 낡고 비좁아 대구 야구팬들로부터 새로운 야구장 건립에 대해 끊임없는 요구가 제기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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