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 감독의 올시즌 타순 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4번과 왼손타자다.
왼손타자도 고정 타순을 위해선 왼손투수 상대성적을 올리는 것이 필수다. 이전엔 플래툰시스템으로 인해 왼손타자가 왼손투수와 상대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SK의 주요 왼손타자들은 왼손 투수 상대성적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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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의 바람대로 스프링캠프에서 4번과 왼손타자의 숙제를 풀수 있을까. 플로리다 전훈 첫날부터 선수들은 투수와 타자 할 것 없이 모두 자발적으로 야간 훈련을 소화했다. 일단 이 감독은 그러한 선수들의 자세에서 희망을 찾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