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00마일(약 161㎞) 투수' 조엘 주마야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했다고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가 16일(한국시각) 발표했다. 주마야는 미네소타와 1년간 최대 170만달러를 받는 계약을 했다고 홈페이지가 전했다. 주마야는 강속구 투수의 대명사다. 2007시즌에는 533개의 공 가운데 30차례나 100마일을 기록했다. 그해 그의 직구 평균 구속이 98.6마일(약 159㎞)에 달했다. 주마야는 친정팀인 디트로이트를 포함해 보스턴, 텍사스, 양키스, 시애틀 등과도 계약 논의를 했지만 메이저리그 계약을 보장한 미네소타를 택했다. 주마야는 강속구로 유명하지만 잦은 팔꿈치 부상 때문에 고생해왔다. 주마야가 가장 최근 마운드에 오른 건 2010년 6월28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