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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오 곤잘레스에게 다년계약 선물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2-01-16 09:24 | 최종수정 2012-01-16 09:25


워싱턴이 트레이드로 영입한 지오 곤잘레스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워싱턴은 16일(한국시각) 곤잘레스와 2016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클랜드의 좌완 영건이었던 곤잘레스는 지난 12월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된 바 있다. 워싱턴은 마이너리그 유망주 4명을 내주는 출혈을 감수하면서 곤잘레스를 영입했다.

워싱턴은 곤잘레스가 연봉조정을 신청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다년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계약에는 2017, 2018시즌에 대한 계약 옵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시즌에 대한 옵션을 포함해 총액은 4200만달러에서 65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2008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곤잘레스는 지난 시즌 16승12패 방어율 3.12를 기록하며 데뷔 첫 올스타에 선발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두시즌 연속 15승 이상을 해내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 우뚝 섰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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