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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현수가 6년 연속 연봉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현수는 "지난 시즌 내 역할을 잘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구단에서 인상폭을 비교적 높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올시즌 더욱 많은 안타와 타점을 올릴 수 있도록 전지훈련서 준비를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또한 포수 양의지와도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양의지는 지난 시즌 7200만원에서 74%가 오른 1억2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성적은 타율 3할1리(376타수 113안타)에 4홈런, 46타점. 특히 양의지는 4할1푼3리의 도루 저지율로 8개팀 주전 포수 가운데 2위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도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며 데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이로써 두산베어스는 2012년 연봉 계약 대상자 46명 전원 연봉 계약을 마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