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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럽기는 하지만 흥미있는 사실이 아닐 수 없다.
한국에서 뛴 타자 중에서는 삼성의 훌리오 프랑코가 가장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자랑했다. 2000년 42세의 나이에 삼성에서 활약한 프랑코는 메이저리그 23년 통산 2할9푼8리의 타율에 173홈런, 2586안타, 281도루를 기록했다. 또 타격왕 1회에 올스타에는 3번이나 뽑혔다.
메이저리그 연봉도 박찬호에 버금가는 대우를 받은 선수는 없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보장된 연봉만 따졌을 때 17년 동안 총 8545만달러의 계약을 이뤄냈다. 2006년 샌디에이고에서는 무려 1550만달러의 연봉을 받기도 했다. 호세 리마는 전성기였던 2002년 디트로이트에서 연봉 725만달러를 받았다. 타자중에서는 2004년 LG에서 뛰었던 알 마틴이 2001년 시애틀에서 받은 500만달러가 최고 기록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