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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손시헌, 500만원 삭감 연봉재계약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1-12-14 08:52


두산 유격수 손시헌이 올해 연봉 2억200만원에서 500만원 삭감된 1억9700만원에 내년 재계약을 했다. 손시헌은 지난 5월 옆구리 부상으로 두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스포츠조선 DB

두산이 8개 구단중 가장 먼저 연봉 재계약에 들어갔다.

두산은 13일 유격수 손시헌 등 20명과 내년 시즌 재계약을 맺었다.

주전 유격수 손시헌은 연봉이 삭감됐다. 올해 옆구리 부상으로 41경기에 결장한 손시헌은 지난해 2억200만원에서 500만원이 깎인 1억97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손시헌은 지난 5월 경기 도중 사구를 맞고 왼쪽 옆구리 부상을 입어 약 두 달 동안 재활에 매달렸다. 시즌 성적은 92경기에서 타율 2할8푼2리, 4홈런, 28타점.

지난 여름 오른쪽 팔꿈치 수술후 재활중인 이재우도 올해 1억5000만원에서 4000만원이 삭감된 1억1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이재우는 내년 후반기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투수 김상현은 올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33경기에서 3승1패, 1세이브, 1홀드에 방어율 3.96을 올려 7000만원에서 14.3% 인상된 8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24경기서 3승3패, 방어율 4.68을 기록한 김승회 역시 5300만원에서 22.6% 오른 6500만원에 재계약했다. 올해 중간계투로 가능성을 확인한 김강률은 37.5%의 인상률로 내년 연봉 3300만을 받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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