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각) 궈홍치를 내년 시즌 재계약 대상자에서 제외했다. 궈홍치는 논텐더 명단에 오르면서 방출의 설움을 당했다. 논텐더는 메이저리그 경력 3년 이상으로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춘 선수에 대해 구단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곧바로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궈홍치는 2005년 다저스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주로 불펜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어깨와 팔꿈치 부상에 시달렸다. 2010년에는 56경기에 등판해 3승2패 12세이브를 올리고 방어율 1.20을 기록하고 올스타로도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했으나 올해는 다시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며 40경기에서 1승2패 방어율 9.00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