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커플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 유하나씨는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솔약국집 아들들' 등에서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이며 귀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탤런트로 이들은 지난 6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됐다.
이용규는 "힘들 때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고, 운동선수의 생활에 대해 잘 이해해 주는 예비신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만날수록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져 청혼하게 됐다"며 "더욱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야구와 결혼생활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규-유하나 커플의 결혼 주례는 허구연 MBC 해설위원이 맡았다. 사회는 영화배우 김수로가 하며, 가수 케이윌과 린이 축가를 한다. 이들은 결혼식을 마친 후 다음 날인 18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혼 살림은 광주에 차리게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