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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호 감독 "이승호, 최적의 보직 부여할 것"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1-11-22 12:13



"선발부터 마무리까지 모두 열려있다. 보직은 차차 생각해보겠다."

롯데 양승호 감독이 FA 계약을 맺고 롯데 유니폼을 입게된 좌완투수 이승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승호의 영입이 발표난 후 전화 통화가 연결된 양승호 감독은 "그래도 훌륭한 투수를 1명 잡아 다행이다. 이승호를 잡아준 구단에 고맙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5승 선발투수 장원준이 군에 입대하고 불펜 필승조 임경완이 SK행을 결정지으며 시름이 깊었던 양 감독이지만 전천후 투수 이승호의 보강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올해 SK에서 불펜으로 뛰었던 이승호지만 선발, 중간, 마무리 어느 자리라도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양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이른감은 있지만 이승호에 보직에 관해 묻자 양 감독은 "차차 생각을 해보겠다. 팀 사정에 맞춰 선발, 중간,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꼭 필요한 자리에 쓸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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