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인성 SK행. LG 3명 다 떠났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1-11-22 08:52


FA 조인성이 SK로 둥지를 옮겼다.

조인성은 21일 SK와 3년간 계약금 4억원, 연봉 4억원, 옵션 각 1억원 등 최대 19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LG에서 2년 7억원을 제시받고 협상이 결렬됐던 조인성은 FA시장에 나온지 이틀만에 새로운 팀을 찾았다.

조인성은 지난 98년 LG에 입단해 14시즌 동안 1483경기에 출전, 통산 2할5푼8리, 1099안타, 149홈런, 647타점을 올리며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조인성은 "SK가 마음으로 다가와서 어려운 결정을 했다. 14년간 LG 유니폼만 입다가 팀을 떠나게 돼 아쉽지만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FA 선수로서 대우를 받고 싶었다"면서 "그동안 성원해주신 LG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SK팬들께도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조인성이 계약해 FA선수중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계약이 임박한 정대현과 일본 진출을 선언한 이대호를 제외하고 김동주와 이승호(20번)만이 남게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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