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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8년 만에 일본시리즈 왕좌 올라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11-20 22:10



마지막에 웃은 건 소프트뱅크였다.

소프트뱅크가 20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 7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다이에 호크스 시절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우승이다.

소프트뱅크는 3회말 선취점을 올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다무라의 안타와 하세가와의 2루타, 야마자키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서 가와사키가 주니치 두번째 투수 고바야시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이후 세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1점을 내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4회에는 2사 1,2루서 야마자키가 우전 적시타로 2루 주자 마쓰나카를 불러들여 2-0으로 달아났다. 소프트뱅크는 7회 2사 2루서 우치카와의 중전 안타로 마지막 점수를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소프트뱅크 선발 스기우치는 7이닝 동안 113개의 공을 던지며 주니치 타선을 3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후 브라이언 폴켄버그(1이닝) 모리후쿠(⅔이닝) 셋츠(⅓이닝)가 이어던지며 3대0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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