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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두 번째 FA가 된 김동주가 영원한 '두산맨'으로 남을까.
관심사는 계약조건이다. 두산은 4년전 김동주와 FA 협상을 할 때 계약기간 4년, 총액 62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같은 수준에서 다시 이야기가 오갈지는 미지수지만, 계약기간과 성적에 따른 옵션의 폭은 4년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예상된다.
김 팀장은 "시간이 4년이 흘렀고, 김동주 본인도 그 부분에 대해 유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구단에서 일방적으로 옵션 조건을 제시하는게 아니라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정할 것"이라며 "옵션 항목은 4년전과 비슷하겠지만, 기준은 다소 낮아지면서 그에 따라 금액도 변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주가 두산의 전설로 남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