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의 소속팀인 야쿠르트가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최종 스테이지에 올라 주니치와 재팬시리즈 진출을 다투게 됐다.
야쿠르트는 31일 도쿄 진구구장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클라이맥스 첫번째 스테이지 3차전에서 3대1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최종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됐다. 야쿠르트는 3회 터진 아이카와의 선제 결승 홈런포를 시작으로 7회와 8회 찬스에서 터진 모리오카와 후쿠치의 적시타를 발판으로 3점을 얻었다. 요미우리는 야쿠르트의 선발 아카가와를 상대로 5개의 안타를 터트리면서도 찬스를 살리지 못한 채 9회 마지막 공격서 오가사와라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전날 열린 2차전에서 난타를 당하며 실망감을 준 임창용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야쿠르트는 11월2일부터 나고야돔에서 센트럴리그 1위팀인 주니치와 6전4선승제(1위팀인 주니치가 1승 선취)의 클라이맥스 최종 스테이지를 치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