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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게임으로 롯데가 일본을 이길 수 있을까.
오카다 감독은 이미 방송관계자에게 "이대호를 내년 4번타자로 원한다. 구단에도 요청을 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스포츠조선 25일자 단독보도) 이번 시즌 보고에서 오카다 감독이 오너에게 공식적으로 요청한 셈이다.
5억엔이면 현재 환율로는 약 75억원 정도. 이대호의 국내 몸값은 현재까지 FA최고액 계약인 4년간 총액 60억원(심정수, 삼성, 2005년)을 훌쩍 넘어서 역대 최고액 신기록을 세울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대호의 적정 몸값에 대해 80억원, 100억원 등 견해가 다양하다. 그러나 오릭스가 2년에 75억원 가량의 거금을 준비한다고 알려져 주머니 싸움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밀리는 것이 현실이다.
이대호는 아직 자신의 심경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열릴 FA시장에서 이대호의 행보가 주목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