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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들에게 첫 경험은 뭐든 설레는 법이다. 첫 경기 출전, 첫 홈런, 첫 삼진 등등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된다. 첫 포스트시즌 경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프로무대에 데뷔해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을 맞는 롯데의 선수들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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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불펜 이명우는 포스트시즌 데뷔가 늦었다. 올해 한국나이로 30세. 조금은 쑥쓰러운 데뷔다. 이명우는 "신인도 아니고 크게 긴장은 되지 않는다"면서도 "마운드에 올라가봐야 정확한 느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이명우는 "좌타자를 상대로 등판하게 된다면 무조건 막아내 내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