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마련한 '제1회 수원시야구협회장기 공공기관대항 야구대회'가 15일 시작됐다. 수원시 야구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 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15개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2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110만 시민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게 목적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5일 개회사에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휴먼시티 수원의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나타난 1373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보다 인구가 적은 서울과 인천 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이 각각 3개, 1개가 운영되고 있지만 1200만명 인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경기도에 프로야구단이 없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