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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정신무장부터 제대로 하고 있다. 부산 홈에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 1, 2차전 도중에도 합숙을 이어가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야구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홍성흔은 합숙의 효과에 대해 "큰 경기에서는 팀이 하나로 뭉치는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같이 먹고, 자고, 이동하는 사이 자연스럽게 팀이 단합되는 효과가 있다"며 "선수들도 모두 이번 합숙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경기 전 선수들이 지인들에게 표를 전달하는 것도 자제시킨다는 계획이다. 즉, 경기 집중에 방해되는 요소는 무엇이라도 없애겠다는 생각이다. 그만큼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