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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월드컵 대표팀, 하루 2경기서 1승1패 거둬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10-14 15:05


야구월드컵 대표팀이 연달아 열린 2라운드 두번째, 세번째 경기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제39회 야구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파나마 레몬 칸테라구장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예선 2라운드 두번째 경기서 0대4로 졌다. 5회 투수 최성훈(경희대)의 에러와 폭투, 중견수 고종욱의 실책으로 4점을 헌납하며 영봉패를 당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개최국 파나마와의 세번째 경기서는 5대4로 승리했다. 2라운드 들어 첫 승. 한국은 1-3으로 뒤진 6회초 대거 4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지영(상무)이 좌월 솔로포로 포문을 열었고, 최주환(상무)의 2타점 2루타까지 이어지며 5-3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7회 2사 후 1실점했지만, 윤지웅(넥센)이 마지막 타자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이날 열린 두 경기는 모두 7회까지만 진행됐다. 2회 등판해 4이닝 1실점한 이창호(상무)가 승리투수가 됐고, 윤지웅이 세이브를 올렸다.

예선 1라운드서 5승2패를 기록하며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2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종합 성적 2승4패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이 어렵게 됐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 진출팀을 상대로 한 1라운드 전적과 2라운드 성적을 합해 2라운드 종합 순위를 매긴다. 한국은 1라운드서 함께 2라운드에 진출한 쿠바 베네수엘라 호주를 상대로 1승2패를 거둔 바 있다.

한편, 한국은 15일 새벽 1시(한국시각) 미국과 4차전을 갖는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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