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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베스트 라인업으로 두번째 청백전을 치르며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실전 훈련을 마쳤다.
청팀은 선발로 나온 사도스키와 이어 나온 고원준이 2이닝씩을 던졌고, 이후 강영식 임경완 김사율이 각각 1이닝씩을 던져 컨디션을 조절했다.
결과는 2대0으로 주전들로 구성된 백팀의 승리. 4회 1사후 전준우의 중전안타에 이어 이대호가 고원준으로부터 우측의 2루타를 날려 1점을 뽑았고, 7회엔 황재균이 김사율을 공략해 중월 2루타를 쳐 1점을 냈다. 이대호는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이틀전 청백전을 포함해 7타수 4안타(1홈런), 4타점으로 쾌조의 타격컨디션을 보였다.
롯데는 14일 휴식을 한 뒤 15일 간단한 훈련으로 플레이오프 준비를 마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