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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LG전 스윕하고 6위로 점프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1-10-03 20:11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LG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두산 임재철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친 후 덕아웃 앞에서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잠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1.10.03.


두산이 '잠실 라이벌' LG와의 시즌 마지막 3연전을 스윕하며 6위로 도약했다. LG는 5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즌 첫 7위로 떨어졌다.

두산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전에서 선발 김승회의 6이닝 3안타 2실점 호투와 양의지의 적시타에 힘입어 7대4로 완승을 거뒀다. 올시즌 두번째 스윕을 기록한 두산은 LG와의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12승7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두산은 1회 LG 선발 주키치를 상대로 1사 1,3루에서 최준석이 유격수 앞 땅볼이 됐으나 LG 2루수 백창수의 송구 실책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2-0으로 앞서나갔다.

2-1로 앞선 4회엔 1사 후 최준석의 볼넷과 양의지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이원석이 좌측 선상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3-1로 달아났다. 이어 김재호의 2타점 중전 적시타까지 더하며 5-1을 만든 두산은 상대 실책을 대해 6-1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잠실=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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