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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삼성을 꺾고 플레이오프 직행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살렸다.
하지만 삼성의 반격도 거셌다. 6회 최형우가 2사 1루서 시즌30호 투런포를 쏘아올렸고, 7회에는 채상병이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두번째 투수 고든이 강판됐지만, 정우람(1이닝)과 엄정욱(1⅓이닝)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김광현은 개인 최다 타이인 6연속 삼진을 잡는 등 4이닝 1안타 7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포스트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5회부터 등판한 고든은 2⅔이닝 3실점했지만, 행운의 구원승을 거뒀다. 정우람은 24홀드째를, 엄정욱은 6세이브째를 올렸다.
대구=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