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과 SK의 경기가 3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펼쳐졌다. 5회 클리닝타임때 페넌트레이스 우승 시상식이 열렸다. 진갑용과 류중일 감독이 트로피가 무거워 힘들어 하고 있다. 대구=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2011.10.03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삼성이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삼성의 마지막 홈경기였던 3일 대구 SK전서 5회말이 종료된 뒤 클리닝타임 때 트로피 시상식이 진행됐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홈플레이트 앞에 도열한 상태에서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삼성 류중일 감독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우승트로피는 KBO가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로피는 구리 재질에 니켈로 도금했고, 높이 60㎝에 최대 폭 55㎝, 무게는 20㎏으로 시가 2000만원 상당의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