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의 최고 흥행카드는 역시 '엘롯기 동맹'이다.
LG가 지난 주말 한화에게 2연승하며 4강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남겨뒀다.
이번 주중 3연전에선 반드시 끌어내려야 할 SK를 만난다. 이번 3연전 외에도 LG는 SK와 4차례나 더 붙어야 한다. 따라서 맞대결서 LG가 선전할 경우 4위 탈환을 노려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SK의 전력이 그다지 강하지 않다는 것이다. SK는 김성근 감독 경질 후 이만수 감독대행 체제로 선회한 이후 3승6패로 휘청이고 있다. LG가 SK를 공략하기에 좋은 여건인 셈이다.
LG 박종훈 감독은 "여전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SK와의 주중 3연전, 롯데와의 주말 3연전이 중요한 경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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