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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조심해야하는 건 연패와 부상이다."
양 감독은 특히 효과적인 투수진 운영이 연패와 부상을 피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양 감독은 "솔직히 4, 5월에는 투수진 운영에 무리가 있었다고 인정한다. 고원준, 코리 등의 보직이 바뀌며 전체적으로 투수진에 혼란이 있었다"며 "지금의 선발진과 불펜의 필승조 역할이 확실하게 분담됐다. 절대 무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예를 들어, 지고 있는 경기에 따라갈 수 있는 분위기라 해도 섣불리 임경완, 강영식, 김사율 등 필승조를 투입해 체력을 낭비시키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양 감독은 이재곤, 진명호, 이명우 등이 중간에서 잘 버텨주기에 가능한 이야기라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